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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D Systems입니다.

사출성형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더 빠른 사출기를 도입하거나 생산 설비를 추가하는 것을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금형 내부에 숨어 있습니다.

​사출성형 공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단계는 바로 냉각 공정입니다. 사출된 수지가 충분히 식어야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냉각 시간은 전체 성형 사이클 타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금형 설계 분야에서는 냉각 단계가 전체 사이클 타임의 약 40~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금형이 수십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동일한 방식으로 냉각 채널을 설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금형은 드릴 가공을 통해 직선 형태의 냉각 라인을 제작합니다. 제작은 비교적 쉽지만 금형 내부의 복잡한 형상을 따라 냉각 채널을 배치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 결과 어떤 영역은 빠르게 식고 어떤 영역은 늦게 식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러한 온도 편차는 제품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제품 하우징처럼 복잡한 형상의 제품은 냉각 불균형에 더욱 민감합니다. 제품 일부에 열이 집중되면 뒤틀림, 치수 편차 등 다양한 품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결국 불량률 증가와 생산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냉각 시간을 늘리면 생산량이 감소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냉각 시간을 줄이면 품질 문제가 발생하는 딜레마. 많은 제조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고민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 바로 컨포멀 쿨링(Conformal Cooling, 형상 적응형 냉각 기술) 입니다.

Conformal Cooling

컨포멀 쿨링은 단순히 냉각 채널의 위치를 바꾸는 기술이 아닙니다. 기존의 직선형 냉각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 형상을 따라 냉각 채널을 배치함으로써 금형 전체의 열을 보다 균일하게 제거하는 설계 방식입니다. 제품의 곡면과 복잡한 형상을 따라 채널이 배치되기 때문에 냉각 효율이 향상되고, 금형 내부의 온도 분포 역시 보다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일한 사출 조건에서 일반 냉각 방식과 컨포멀 쿨링을 비교하면, 컨포멀 쿨링 적용 시 금형 내부의 온도 분포가 훨씬 균일하게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제품 품질 안정화로 이어지며, 냉각 시간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 모든 금형이 컨포멀 쿨링을 적용하지 못했을까요?

 

답은 제조 방식에 있습니다.

제품 형상을 그대로 따라가는 냉각 채널은 기존 드릴 가공으로는 제작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곡선 형태로 이어지는 내부 유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의 등장으로 이러한 제약이 사라졌습니다. 금속 3D 프린팅은 내부에 복잡한 채널 구조를 포함한 금형 인서트를 한 번에 제작할 수 있으며, 이 덕분에 과거에는 설계조차 어려웠던 냉각 구조를 실제 금형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MP

3D시스템즈의 DMP 프린터 시리즈는 3DXpert 소프트웨어와 함께 첨단 금속 소재를 활용한 정밀 금속 적층제조를 지원합니다.

특히 3D Systems의 DMP(Direct Metal Printing) 기술은 복잡한 냉각 채널 설계와 금형 제작을 가능하게 하며, 최적화된 냉각 성능 구현을 지원합니다. 또한 3DXpert와 같은 설계 환경을 활용하면 제품 형상에 맞는 컨포멀 쿨링 채널을 설계하고 분석하여 냉각 성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습니다.

실제 적용 사례: 자동차 헤드라이트 반사판 금형

Headlight Cross-section

Conformal Cooling Diagram

 

자동차 헤드라이트 반사판은 복잡한 곡면 구조를 가지고 있어 냉각 불균형이 쉽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사출 부품입니다. 이 부품에 컨포멀 쿨링을 적용한 결과 생산성과 품질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이클 타임 17% 단축 (40.3초 → 33.4초)
  • 뒤틀림(Warpage) 62% 감소
  • 부품 온도 편차 73% 감소
  • 싱크마크 위험 영역 약 50% 감소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냉각 채널의 위치를 변경한 것이 아니라, 금속 3D 프린팅을 통해 제품 형상을 따라가는 복잡한 냉각 유로를 구현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자동차 헤드라이트 반사판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기존 냉각 방식 대비 컨포멀 쿨링 적용 시 변형량과 온도 편차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균일한 냉각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제조 기업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투자 대비 효과입니다. 컨포멀 쿨링은 냉각 시간을 단축시켜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며,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설비 활용도를 높이고 부품당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컨포멀 쿨링 적용 시 최대 25% 수준의 사이클 타임 개선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금형이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도구였다면, 오늘날의 금형은 생산성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전자부품, 의료기기와 같이 대량 생산과 높은 품질 수준이 동시에 요구되는 산업에서는 냉각 설계의 차이가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성과 품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면, 더 빠른 설비를 찾기 전에 금형 내부의 냉각 구조부터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생산성 향상의 해답은 사출기 외부가 아닌, 금형 내부에 숨겨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3D Systems는 DMP(Direct Metal Printing)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최적의 컨포멀 쿨링 금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성공 사례와 기술 자료는 아래 배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